신혼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숙소 선택이다.
여행 일정의 대부분을 보낼 곳이기 때문에 어쩌면 여행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어디서 머무를까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나라별 숙소 선택 포인트를 짚어본다.
보라카이
시내 중심에 위치한 리조트, 현대적인 시설의 리조트,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 럭셔리한 풀빌라 등 네 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시내에 위치한 곳은 이동이 편리하지만 해변이 멀다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바다에 근접한 리조트는 자연 친화적인 시설과 화이트 비치가 있어 낭만적인
허니문에 제격이다.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시설을 접하고 싶은 이들은 풀빌라를 선택해도 좋다.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보라카이의 자연을 내려다보며 둘만의 휴식을 취할수 있다.
발리
규모나 시설 면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발리의 풀빌라는
스파 시설이 잘 갖춰 있어 휴식에 중점 을 두는 이들에게 만족을 준다.
대부분의 풀빌라는 레기안,스민약, 우붓에 가장 많고, 비용은 1박에 1백 달러부터
3~4백 달러까지 조건에 따라 다양하다. 반면, 활동적인 커플이라면 다양한
부대시설과 리조트 전용 비치, 레스토랑 등이 잘 갖춰 있는 리조트가 좋다.
투숙객이 많으면 혼잡하지만 풀빌라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알뜰하게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비용은 1박에 50~2백50달러까지 폭넓고, 누사두아와 베노아 지역에 특급 리조트가 모여 있다.
코사무이
코사무이는 풀빌라가 다양한 만큼 숙소 선택의 폭이 넓다.
최고급 시설을 갖춘 곳,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 바다에 근접한 곳,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곳 등 네 가지 스타일로,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바다에 가깝다면 단층 구조인지, 산 능선을 따라 지어 졌는지 확인해보자.
단층 구조의 객실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며, 산 능선에 지어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특급 풀빌라부터 저렴한 리조트 등 대부분 숙소들이 번화가인 차웽 비치에 모여 있는데,
한적한 휴식을 원하는 커플이 라면 다른 곳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다.
하와이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의 휴양섬들은 오션뷰의 객실이라도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아 호텔 등급이나 시설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우이는 최고급 시설을 갖춘 초특급 호텔들이 주로 와일레아 지역에 위치하며,
휴양이 주된 목적이라면 카나팔리, 라하이나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호놀룰루는 호텔 등급, 해변과의 거리, 일정 등을 따져 선택한다.
호텔마다 방 구조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해변에서의 거리나 객실 조망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또 관광 일정이 많아 객실 환경보다는 저렴한 곳을 찾는 것이 실용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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