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선물, 현명하게 고르기
국내외 면세점 이용하기
선물 때문에 짜증나고 부담스런 허니문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고마웠던 분들로 제한해 선물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선물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일지 결정하자.
허니문을 다녀온 선배들은 어르신의 선물은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고 친지, 친구들의 선물은 여행지에서 고르라고 한다. 출국 전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국내 면세점이나 공항의 면세점을 적극 이용하자.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권과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 만약 예약 확인을 마쳤다면 항공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DFS(Duty Free Shop)라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면세점에서는 물건을 구입했을 때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면제 받게 된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출국 5시간 전까지는 쇼핑이 가능해 서울 시내의 롯데, 신라,
워커힐, 동화 면세점 등에서도 충분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시내 면세점의 장점은 일반 백화점보다 30~5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한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경우 교환 및 A/S가 보장된다는 것.
또한 마일리지나 면세점 회원카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기내에서도 승무원이 면세품을 판매한다. 기내 판매의 경우 공항 면세점보다 저렴하지만 물건의 종류가 화장품,
향수, 술, 담배 등의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 다양하지 못한 것이 단점.
흥정의 재미가 있는 재래시장
신혼여행지의 재래시장이나 시내의 상점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 여행지의 느낌이 묻어나는
토산품이나 기념품도 좋은 아이템이다. 재래시장의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몇 배씩 바가지를 씌우기도 하니 주의할 것. 다른 곳보다 값이 비쌀 수도 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구매하지 말고, 특히 어떤 약재든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니문 지역의 쇼핑 노하우
여행지에서 쇼핑몰을 이용할 때 여행객은 그 나라 국민이 아니므로 물건 값의 13% 내외로 책정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부가세 환급에 대해 모르거나 번거로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꼭 챙기자. ‘TAX FREE' 표시가 있는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며, 물건 값을 지불할 때
여권을 보여주면 금액이 적힌 확인 전표를 준다. 이것을 출국할 때 국경 기차역의 면세 창구나 공항
세관에 보여주면 부가세를 환불 받을 수 있다. 카드로 지불했다면 대금 청구서에서 마이너스로 처리된다.
허니문 지역의 번화가에서 쇼핑할 때의 노하우를 몇 가지 체크해보자. 유명한 대형 매장 한 곳만 제대로
돌아보려 해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욕심을 내다가는 여행 기간 내내 쇼핑만 해도 모자랄 것이다. 쇼핑 전 쇼핑몰 지도를 구해 꼭 가야 할 숍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까운 곳부터 순서대로 윈도쇼핑을 한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오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는 매장으로 가서 구입하도록 한다. 이때 물건 값이 싼 곳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지 말자. 특히 명품의 경우 모조품이나 불량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품은 되도록 면세점이나 전문점 등 믿을 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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